다섯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은 부산시설공단 소속 핸드볼 선수 정가희님입니다.
“결과에 집착하지 않고,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니 운동을 더 즐길 수 있었어요.”
때로는 과정이 결과보다 더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습니다. 과정이 좋으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확률도 크죠.
정가희 선수도 결과에 대한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, 편안한 마음으로 과정을 즐기다보니 운동의 효율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이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, 편안한 마음가짐의 힘을 믿게 됐다는 핸드볼 정가희 선수와 블루그레인이 함께 했습니다.
안녕하세요 부산시설공단 소속 7년차 핸드볼 선수 정가희 입니다🤾🏻♀️ (별명은 정쪼끄미 에요..ㅎ)
운동을 언제부터,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는지?
운동을 시작하게 된 건 초등학교 3학년(10살) 때부터 시작했고,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교에 핸드볼팀이 있었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워낙 운동이나 활동성이 강한 것을 많이 좋아해서 모집 기간 때 자발적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. 또 적성에 잘 맞는 거 같아서 쭉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 26살이 되도록 핸드볼 선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:)
핸드볼 선수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?
운동선수로서 즐겁게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결과를 내야 할 때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못 내게 되면 스스로한테 실망하는 것 같아요.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고 생각이 들 때가 가장 힘들어요... ㅎ
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?
생각해 보니 전부 제 욕심만 너무 앞서서 스스로를 힘들게 한 거 같아서 욕심을 버리고 즐기면서 운동하자고 생각하며 큰 욕심들을 내려놓으니 마음도 몸도 편하더라고요. 운동 효율성도 좋아진 거 같고요!
그렇다면 반대로 핸드볼 선수로서 가장 행복했거나,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?
제가 실업팀을 오게 되고 24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리그 통합 우승이라는 걸 해보게 되었는데, 학교에서 우승했을 때와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.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은 거 같아 기분이 짜릿하고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위로할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
평상시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 편인가요?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, 멘탈적인 부분도 궁금하네요!
신체적인 부분은 경기, 훈련 후 평소보다 무리를 많이 했다고 느끼면 에너지 보충제 복용을 더 신경 써서 잘해주고 반신욕을 하며 최대한 회복을 하려고 합니다. 또 멘탈적인 부분은 운동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다면 그걸 왜 그랬을까, 왜 나는 안될까.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하고, 이미 지나간 일이니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게 훈련할 때 기억하고 더 생각하며 하자! 라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 같아요. 쉴 때는 아무 생각 하지 말고 편하게 쉬자!! 이런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곤 합니다
핸드볼을 혼자서 할 수 없는 팀 경기인데, 팀 운동만의 장점이 있다면?
제가 경기할 때나 슬럼프에 빠질 때 쉽게 지치는 일도 많은데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팀원들이 격려와 자존감 올려주는 말을 많이 해줘요. 또 제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자 제가 운동을 하는 이유인 거 같아요.
이번 촬영에서 착용했던 잘만브라 PRO는 어땠나요?
제가 운동할 때 몸싸움을 많이 하게 되는 종목이라 무조건 상체 흔들림을 줄이고자 해서 탑을 많이 선호하는데 다른 스포츠 탑들은 착용하면 명치 쪽에 갑갑함을 많이 느끼곤 해서 불편했었거든요. 이번 제품은 흔들림은 잘 잡아주고 갑갑한 느낌이 없어 너무 만족하게 착용하고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예뻐서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👍🏻
핸드볼 선수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?
저는 목표를 크게 잡다 보면 그걸 이루기 위해 너무 욕심을 가져 스스로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항상 소박하게 내게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입니다.
가희님에게 '건강한 라이프'랑ㄴ 어떤 것인가요?
운동선수다 보니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평소 운동량이 많아 몸에 무리를 많이 느끼곤 합니다. 평소 쉬는 날에 몸이 너무 풀어지지 않게 간단한 런닝 및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잘 잡아주며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편입니다. 운동선수라는 본분을 잊지 않되 무리하지 않는 게 제 건강한 라이프인 것 같습니다 :)
정가희 선수에게 건강한 라이프란, 운동과 휴식이 적절히 구분되는 일상이라고 합니다.
우리도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작 내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.
덥고 습한 7월의 화요일, 아직 많이 남은 일주일 지치지 않기 위해 오늘은 나를 위한 잠깐의 휴식을 즐겨보세요.
정가희 선수 instagram: https://instagram.com/happiness._.hee
블루그레인 instagram: https://www.instagram.com/bluegrain_/
Support your Life
가슴을 건강하게.
블루그레인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